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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kt 조용호, 서른 둘에 첫 주전…절실함 통했다

2020-06-19 1 Dailymotion

[프로야구] kt 조용호, 서른 둘에 첫 주전…절실함 통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백호 유한준 로하스가 포진한 kt 타선은 말 그대로 짱짱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낯선 이름도 하나 있습니다.<br /><br />결코 조용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'조용호 선수'인데요.<br /><br />박지은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t가 3대4로 뒤지던 9회초, 조용호가 SK 마무리 하재훈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kt의 연장 승리에 발판을 놓은 동점 적시타였습니다.<br /><br />시즌을 대타로 시작한 조용호는 지난달 17일 유한준의 부상 이탈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래 꾸준히 활약중입니다.<br /><br />5월 4할대였던 타율은 3할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득점권 타율도, 출루율도 kt에서 가장 높습니다.<br /><br />유한준, 강백호, 황재균 등 부상자들의 복귀 이후에도 조용호가 타선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투수들이 (상대하기) 좀 힘든 타자에요. 투구수를 항상 많이 가져가게끔 만들고 (중략) 너무 성실하고 절실함이 보입니다. 그 선수한테는."<br /><br />절실함에는 이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상으로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던 조용호는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와 SK 육성선수를 거쳐 1군에 데뷔했습니다.<br /><br />스물여덟이던 2017년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각종 배달일과 주방 보조 등을 할 때도 야구를 놓지 않은 결과였습니다.<br /><br /> "(야구를) 간절하게 하는 이유가 그때의 기억이 있어서겠지만, 가족들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 사실 기억하고 싶지는 않아요. 그럼에도 조용호의 절실한 야구는 공 하나 하나에 사력을 다하는, 끈질긴 승부를 통해 빛을 발했고, 1군 데뷔 4년 만에 규정 타석도 채웠습니다."<br /><br />그럼에도 조용호의 절실한 야구는 공 하나 하나에 사력을 다하는, 끈질긴 승부를 통해 빛을 발했고, 1군 데뷔 4년 만에 규정 타석도 채웠습니다.<br /><br /> "개인 기록은 솔직히 관심 없고요. 투타 조화가 잘 되서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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